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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에 오랜만에 소셜에 들어갔더니 12월 12일에 엄청 할인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도 물품을 구매하려고 시도했지만 역시나 나보다 손이 빠른 사람들이 훨~~씬 많아서 나는 결국 구매하지 못하고 그냥 포기하였다. 그리고 며칠 후에 다시 들어가 보았더니 특가로 연극 미라클이 1인 1,900원에 판매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래서 아내랑 같이 보려고 얼른 2장을 구매했다.





     혹시 믿지 못하는 분들을 위하여 내 구매내역을 같이 올려 놓는다. 1인 1,900원에 2인 3,800원이고 현장에서 추가로 지불하는 금액은 없다. 이렇게 저렴하게 연극을 볼 수 있다니 너무 좋다.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에도 동일한 가격으로 볼 수 있는 거 같던데 이미 표가 다 매진되어서 아쉽게도 구매하지 못하고 내가 휴가를 낸 월요일 공연으로 예매하였다. 



     공연 티켓을 받았는데 오 티켓이 엄청 귀엽게 반창고 모양이다. 다른 사람들도 나처럼 티켓을 받고서 사진을 한 장씩 찍어 놓더라. 공연 평을 찾아보니 그리 나쁘지 않은 거 같아서 또 정말 오랜만에 보는 연극이라 기대가 되었다. 



     오늘 출연하는 배우들이다. 이렇게 사진을 찍어 놓지만 자주 공연을 보러 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음에 똑같은 배우가 나오더라고 잘 기억하지 못한다. 자주 공연을 보고 배우들도 기억하고 싶지만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



     공연의 내용은 안락사와 관련된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그리 무겁지 않게 또 가볍지도 않게 풀어나간다. 중간중간 웃음을 주는 포인트가 잘 섞여 있으며 생각외로 스토리도 괜찮다. 사실 너무 저렴해서 공연이 이상할까 걱정도 하였지만 그런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배우들의 연기도 괜찮았고 무대도 소극장에서 하는 연극치고 꽤 퀄리티있게 만들어서 연극을 올리는데 많이 노력을 했다는 것도 볼 수 있었다. 한 가지 아쉬운점은 연극이 끝나고 따로 배우들과 사진을 찍는 시간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래도 개인의 죽음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연극이었고 크게 부담을 가지지 않고 볼 수 있는 괜찮은 연극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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