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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도착 두번째날 퇴근을 하고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

저녁은 우리끼리 먹어야 한다.

그래서 그냥 호텔에 가는 길에 가다가 보이는 곳으로 들어감.

그곳이 바로 Los Picantes de Leo.

진짜 호텔 바로 옆에 있다.



메뉴판인데 다 스페인어로 되어있어서 무슨말인지 알수가 있나...

게다가 직원들 중에서도 영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

그래서 그냥 그림보고 주문~~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영어로 된 메뉴판도 있었음.

나는 Guatita를 주문하고 같이 가신 분은 내 옆에 메뉴를 시켰었던 거 같음.

우리나라에 비하면 메뉴가 매우 저렴하지만 에콰도르 내에서는 그리 싼 곳은 아님.



여기서 주문을 하고 영수증을 받아서 가지고 있으면

직원이 와서 영수증을 가지고 가고 조금 있다가 음식을 가져다 준다.

에콰도르에서는 대부분 이런식으로 주문이 진행되는듯.

즉 결제후에 자리에 앉아서 영수증을 보여주거나 주거나 하지 않으면 음식이 나오지 않는다.



저쪽에 주방이 있고 사람들이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다.

약간 가격이 비싸서 그런지 사람이 많은 편은 아니다.

에콰도르는 점심시간도 2시간인데 대부분 집에가서 밥을 먹고 온다고 하는데

저녁도 대부분 집에서 먹는듯 싶다.



내가 주문한 guatita.

오른쪽에 바나나 같이 생긴 것은 바나나는 아니고 진짜 거의 비슷하게 생긴 플랜테인(plantain)이다.

생긴것은 바나나랑 비슷한데 크기는 1.5배에서 2배정도 크고 맛도 단맛이 거의 없다.

덜익은 바나나 맛이라고 생각하면 될듯.

그래도 나는 생각외로 괜찮아서 잘 먹었다.

이번에도 음식이 약간 짜긴 한데 그래도 입에 맞다. 사실 나는 대부분 잘 먹긴함.

그리고 사진에선 잘 안보이는데 먹다보면 비계처럼 물컹물컹한 게 있는데

이건 소 껍데기라고 한다~~



같이 간 분이 주문한 음식인데 뭐 나쁘지 않은듯.

먹어보진 않아서 맛은 모르겠음.

그런데 에콰도르 음식들이 대부분 짜서 우리나라에서 싱겁게 먹던 사람들은 먹기 힘들어 하더라.


여기는 나중에 게 먹으러 다시오고 또 가고

무려 세번이나 왔던 음식점이다. 

그만큼 그냥 깔끔하면서 음식도 적당히 입에도 맞는다.


위치는 아로 지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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