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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로 당일 출장을 다녀오는 김에 제대로된 밥도 못먹고 돌아다녀서 맛있는것을 먹자고 해서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순옥이네 명가를 방문. 사실 내가 찾은 건 아닌데 도착하자마자 본 광경은 깜짝 놀랐다. 우리가 방문한 시간은 2시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밖에서 대기하고 있었다는 것.





     우리가 도착했을 때 앞에 17팀이 대기하고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최소 1시간정도를 기다려야겠지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워낙 음식이 빨리 나와서 그런지 금방금방 사람들이 빠져서 약 25분정도 기다리고 가게로 들어갈 수 있었다. 


순옥이네명가의 영업시간


영업시간은 09:00~ 20:30


휴식시간 15:30 ~ 17:00



     오늘은 물회를 먹으러 왔으니 물회만 주의깊게 봤다. 전복 물회와 순옥이네 물회 두가지가 있는데 전복물회는 전복3미와 해삼이 들어가 있고 순옥이네 물회는 전복2미와 해삼, 소라가 들어가 있다. 나는 단맛이 나는 소라가 좋아서 순옥이네 물회를 주문하였다. 




     반찬은 깔끔하게 나온다. 김치, 콩나물, 시금치, 톳, 양파, 어묵이 나왔는데 물회 먹으면서 딱히 많이 먹을 필요는 없어 보인다.



     드디어 나온 순옥이네 물회. 순옥이네 물회는 전복이 2미라 위 사진과 같이 전복 2미가 맨 위에 잘게 잘라져서 올라가 있다. 소라랑 해삼은 따로 보이지 않는데 아래쪽에 잘 숨어있다. 그리고 물회와 같이 먹을 수 있는 공깃밥 1공기가 나온다. 처음 물회 먹을 때는 물회랑 공깃밥을 왜 같이 먹나 했었는데 요즘에 먹을 때는 그리 나쁘지 않은듯하다. 물회에는 오이, 미역, 양파 등이 같이 들어가 있고 국물은 시원한 초고추장 국물이다. 

     양은 많아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초고추장을 아주 좋아하지 않은 나는 그럭저럭 먹을만 했다. 다만 13,000원에 이런 물회를 먹을 수 있다는 것에서는 가성비 자체는 매우 좋다. 서울에서는 절대 구경할 수 없는 메뉴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공항근처에 위치해 있으니 비행기 타기 전에 시원하게 새콤달콤매콤한 물회를 한접시 먹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곳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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