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인시장에서 엽전으로 도시락 사먹자~~

기름떡볶이가 유명한 통인시장.

게다가 요즘엔 엽전으로 도시락을 사 먹을 수 있다고 해서 더 유명해 졌다.

정말 아이디어 좋은 체험 상품이다!!

나도 너무 궁금해서 한 번 가보았음.

평일날 애매한 시간인 1시에 도착했는데도

사람이 은근 많았음.

사람이 잠깐 없을 때를 틈타서 사진을 찍어봄.

처음 입구를 딱 들어서면 어 여기 시장 맞다 하는 듯이.

예전의 시장에서 볼 수 있었던 정겨운 장면들이 보임.

내가 좋아하는 과일들도 있음.

마트에서 과일 채소 사다가 시장가면 정말 저렴하더라.

그래서 우리는 집 근처에 있는 시장으로 과일 사러 감.

다시 돌아와서 통인시장에서 엽전으로 도시락을 먹기 위해서는

우선 엽전을 사야하는데 엽전 파는데는 바로 시장 중간에 위치.

화장실도 바로 여기에 있고 이 중앙에 자리를 잡고 먹을 수 있는 곳도 있다.

바로 이 표지판이 보이면 바로 옆에서 현금으로 엽전을 살 수 있다.

카드로도 살 수 있는 거 같은데 그건 도시락 카페로 올라가서 사무실로 가야하는듯.

사실 나도 카드로 사보지는 않아서 확실하지는 않지만.

카드로 사면 환불 안됨이라는 글귀를 봤음.

한 묶음에 엽전 10개가 있고 엽전 1개는 500원이다.

우리는 1만원을 내고 엽전 10개를 구매.

이거 언제 다 쓰지 처음에 생각했는데... 역시 돈 쓰는 것은 순식간이다.

그리고 도시락 통을 받을 수 있는데 아마 사람수대로 주겠지??

아니면 엽전 한 무더기에 도시락통 하나려나??

나중에 남은 엽전 환불할 때는 이 도시락통 가격 500원(엽전 1개)를 제하고 환불해 준다. 

그냥 엽전 바꾸면 다쓰라는 뜻인듯.

먼저 시장 끝까지 가면서 무엇이 있나 구경을 하고 

끝에서부터 오면서 먹을 거리를 하나씩 산다.

닭다리도 파는데 밥이랑 먹기엔 조금 어색할 거 같아서 구매는 안 함.

대신 우리는 꼬꼬 강정을 구매.

엽전 2개이고 도시락통을 들이대면 반찬통 쪽에 수북히 담아 주신다.

다음엔 검색했을 때 유명했던 떡갈비~~

떡갈비는 아저시까 열심히 굽고 계신다.

식혜도 판매하고 팝콘치킨도 판매하지만 우리는 떡갈비만.

떡갈비 2개에 엽전 2냥~~

떡갈비 가운데 정말 떡이 들어가 있다.

음식 맛은 마지막에 한 번에 다 이야기 할 것임.

그리고 이렇게 반찬들도 판매한다.

우리는 여기에서는 구매하지 않았지만 

그냥 사진이 있어서 한 번 올려봄.

은근 사람들이 제육볶음이랑 순대볶음도 많이 사더라.

하지만 우리는 이런건 다 패스~~

우리가 원하는 것은 따로 있다고..

우리가 반찬을 구매한 곳~~

여기서 잡채랑 게볶음 더덕볶음을 구매~~

전부 도시락 반찬통에 채워서 엽전 2개씩!!

이렇게 구매하니까 저 볶음김치를 서비스로 주시더라.

그리고 통인시장에 온 바로 그 이유!!

기름떡볶이를 구매!!

과연 기름 떡볶이는 어떤 맛일까~

이렇게 도시락통을 주면 반찬통에 채워주신다~

한 쪽의 반찬통을 채워주시는데 엽전 2개.

그냥 기름이랑 빨간 기름이 있는데 나는 빨간 기름을 선택!!

짜잔 사진으로는 떡볶이가 오 매콤하니 진짜 맛있어 보임.

아무말 없으면 이 빨간 기름떡볶이를 주시는듯.

그리고 김치전도 구매~~

김치전은 저 한 조각이 엽전 1개.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감자전~~

감자전은 저 동그란 거 한 쪽에 엽전 2개.

마약김밥도 구매~

마약김밥은 3줄에 엽전 2개.

마약 김밥을 사면 김밥에 간장에 겨자를 섞은 소스를 위에 뿌려준다.

마지막으로 식혜를 구입.

식혜는 한 컵에 엽전 두개~~

식혜는 시장 지나다니다 보면 여러곳에서 판매하는데

어디서 사도 비슷비슷 할듯.

밥은 도시락 카페에서 1그릇에 엽전 2개, 국도 1그릇에 엽전 2개.

만약 엽전이 없으면 현금으로도 구매 가능.

우리가 구매한 음식들~~ 이렇게 다 구매한게 10,500원 들었다.

그래도 밖에서 사먹는 것보다는 저렴한듯.

그럼 음식들은 어떤 맛일까~~

닭강정은 달달한 맛에 먹어야 하고 떡은 식어서 너무 딱딱했음. 

떡갈비는 따뜻했는데 그냥 평범 함.

마약김밥은 다른데서 파는 마약김밥이랑 큰 차이 없이 평범함.

김치전은 김치가 별로 안들고 밀가루 맛이 좀 많이 났음.

감자전!! 오늘 구매한 음식중에 감자전이 제일 맛있었음. 감자의 특유한 맛도 나고 좋음.

잡채는 나는 안먹고 찹채좋아하는 아내만 먹었는데 남겼음.

볶음김치는 그냥 평범한 볶음김치.

기름떡볶이는 기대를 많이해서 그런지 실망 ㅠㅠ 결국 남김.

더덕은 더덕의 특유의 향이 별로 나지 않아 실망 남김.

게는 괜찮았는데 물엿이 조금 과하게 들어간게 조금 아쉬움.

이번 통인시장 여행은 아쉬움이 너무 많음 ㅠㅠ

언제 또 올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우선순위는 엄청 뒤에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