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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이프가 임신을 하고 나서 집에만 있는 것이 안쓰러워서 밖에 나가서 놀고 처음으로 서울내에서 호텔에서 한 번 자보자 하고 예약한 켄싱턴호텔 여의도 63 블러썸 패키지. 체크인이 3시부터인데 우리는 오전에 다른데서 부모교육을 받고나서 바로 왔더니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다. 그래서 여의도 한강공원으로 걸어가서 우리가 직접 싸온 유부초밥과 김밥을 먹으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지내보았다. 오랜만에 날도 따뜻하고 한강에 나와있으니 정말 좋더라. 켄싱턴 호텔은 윤중로랑도 여의도 한강공원과도 매우 가까워 걸어서 5분 남짓이면 갈 수 있다.




    3시가 거의다 되어서 체크인하러 갔다. 처음에는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서 체크인하는데도 오래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웬걸 앞에 한명도 없어서 바로 체크인이 가능했다. 주차는 호텔 옆쪽에 타워 주차장에 하면되고 퇴실 시 주차도장을 찍어가면 무료로 가능하다. 이렇게 입성하게된 켄싱턴호텔 여의도의 이그제큐티브 객실. 처음에 들어갔을 때는 생각보다 작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우리가 방에서 파티를 할 것도 아니고 이정도 크기이면 딱 적당하다. 사실 이그제큐티브 객실이라고 해서 조금 더 크고 잘 꾸며져 있을 줄 알았다. 그리고 리모델링은 했다고 하지만 가구들을 자세히보면 오래되었다는  것이 조금은 느껴딘다. 



     욕실은 그래도 방 크기에 비하면 꽤 넓찍하고 준비되어 있는 용품들도 무슨 영국 아로마테라피 전문브랜드 제품들로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사실 우리는 이런데 크게 관심이 없어 이렇게 쓰여 있어도 아 그렇구나 하고 지나가는데 관심있는 사람들은 좋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우리 부부가 은근히 기대하고 있었던 미니바. 미니바 내에 있는 간식들을 무료로 먹을 수 있다. 보통은 호텔 냉장고에 있는 음식들은 너무 비싸서 손도대지 못하는데 호텔 음식을 무료로 먹을 수 있다고 하니까 별 것 아닌데 기분은 좋다. 사실 안에 보면 간식거리 몇개랑 물, 탄산수가 들어있는 것이 다이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체크인 할 때 주었던 컵케이크와 63빌딩 전망대 입장권. 케이크는 맛있었는데 1인분이라 아쉬웠고 63빌딩인 켄싱턴호텔과 멀어서 다음에 가기로 하고 그냥 가방에 넣어놓았다. 그래도 63빌팅 티켓은 6월달 까지 사용가능하다. 처음으로 서울에 있는 호텔에서 잠을 자는데 생각보다는 아쉬웠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만족스럽다. 다만 날이 조금 늦어서 벗꽃이 다 떨어져 버린것은 아쉽다. 윤중로가 가까워서 벗꽃이 피었을 때 오면 꽃 구경도 마음껏하고 편히 쉴 수 있어서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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