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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동아리 사람들 만나기로 해서 강남을 방문. 요즘 내가 음식점 알아보기가 귀찮아서 그냥 애들이 가자고 하는데로 가는데 이번엔 봉우 이층집이 유명하다고 해서 여기로 방문하였다. 위치는 CGV 골목으로 올라가다보면 가파른 골목이 오른쪽에 보이는데 거기로 올라가면 된다. 나는 조금 늦게 갔는데 후배들이 좀 빨리 와서 거의 40분 정도 기다렸다고 한다.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맛은 어떨지 궁금해 졌다. 위 사진은 일회용 앞치마를 주던데 그 사진을 찍은 것이다. 전체적으로 핸드폰으로 사진을 막 찍었더니 어두워서 대부분 흔들렸다. ㅠㅠ




     고기 가격이 그리 착하지는 않지만 요즘엔 많은 고깃집에서 이정도 가격은 하는 것 같다. 우리는 처음에 목살을 주문했다가 삼겹살을 주문하고 다시 목살을 주문하였다. 그리고 고기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 나와있는데 나는 그냥 소금만 찍어 먹는게 가장 맛있더라. 



     40분을 대기해서 자리에 앉게되면 위 사진처럼 기본 세팅이 되어있다. 한쪽에는 각종야채와 해산물이 들어가 있는 국물요리가 있고 여러종류의 소스와 각종 밑반찬들이 있다. 명이나물, 깻잎절임, 백김치, 파절임이 있었는데 나는 고기를 이런 것이랑 먹는 것보다는 그냥 소금 찍어 먹는게 맛있었다. 같이 간 사람들은 명이나물 깻잎, 백김치랑 먹는 것도 맛있다고 엄청 잘 먹더라. 역시 사람들마다 입맛과 선호하는 먹는 방법이 다르다. 



     처음 주문한 목살이다. 목살은 스페인산으로 이베리코 등급이라고 한다. 이베리코가 스페인에서 좋은 등급의 고기라고 알고 있고 이 등급의 돼지로 만든 하몽이 굉장히 비싼가격을 받는 것으로 아는데 이런 고기가 나오니까 어떤 맛일지 궁금해 진다. 처음 딱 봤을 때는 목살인데도 불구하고 중간중간 기름이 꽤 많이 있는 것이 가장 눈에 띄었다. 먼저 불판이 달궈지면 온도를 재서 알맞은 온도가 되면 고기를 굽기 시작한다. 여기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이 내가 고기를 구울 필요가 없이 다 구워 주니까 너무 편하다. 그리고 아무래도 매일 고기를 굽는 분들이니까 딱 적당히 타지않게 구워주워서 좋다. 



     다음으로는 국내산 삼겹살이다. 이것도 목살이랑 똑같은 방식으로 구워준다. 개인적으로 나는 목살보다는 삼겹살이 더 맛있었는데 같이간 후배들은 목살이 더 좋았다고 하고 매장 종업원들도 처음엔 목살을 추천하더라. 하지만 나는 삼겹살이  더 쫀득해서 개인적으로 삼겹살을 더 맛있었다. 



     마지막으로 다시 주문한 목살 2인분. 이번엔 앞번에 주문한 고기보다 큰 덩어리로 잘려서 나왔다. 다시 한 번 목살을 먹었지만 그래도 확실히 그냥 다른 목살보다는 괜찮았다. 나쁘지 않았음. 봉우 이층집에서 좋았던 점은 고기가 전체적으로 질이 좋았고 무게를 재서 무게를 옆에 스티커로 붙어줘서 믿을 수 있었고, 종업원들이 고기를 구워줘서 편했고, 떠먹을 수 있는 따뜻한 국물이 기본으로 준비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도 아쉬운 점이 있었으니 고기 위에 영수증 종이를 올려 놓는 다는 것, 불판을 닦을 때 물티슈를 이용해서 닦는 다는 것, 그리고 우리가 간날만 그런것인지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너무 시끄러워서 같이 간 사람들이랑 대화하기가 너무 힘들었다는 것 정도다. 그래도 고기가 맛있어서 같이 간 사람들이 만족하면서 먹더라. 고기자체는 맛있어서 아쉬운점만 조금 바뀌면 또 가고 싶은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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