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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가를 내고 시외로 놀러가려다가 그냥 서울내에서 맛있는 것을 먹자고 결정하고 아내랑 같이 홍대로 출발했다. 요즘 먹거리x파일에서 착한식당으로 선정된 음식점들을 방문하는 것이 하나의 취미가 되어가고 있는데 이번에는 홍대쪽에서 일본라멘으로 착한식당으로 선정된 나고미라멘을 방문해 보았다.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시면 되는데 찾아가는게 생각외로 쉽지 않아서 지도를 키고 따라가는 것을 추천한다.

 

 

     홍대 일본라멘 나고미라멘은 먹거리x파일에서 착한식당으로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블루리본 서베이 2017 버전에도 이름을 올렸다고 한다. 블루리본 서베이도 가끔 보면서 먹으러 갈 데를 찾을 때 참고하는데 블루리본에도 올라왔다니 더 맛이 기대가 된다.

 

 

     나고미라멘에서는 4가지 종류의 일본라멘이 있다. 메뉴판 이외에도 한 종류의 라멘이 더 있었는데 사진을 찍지 않아서 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우리는 가장 기본인 돈코츠라멘과 가게이름의 라멘인 나고미라멘을 각각 1개씩 주문하고 면 익힘 정도는 가타멘으로 약간 덜 익힌 단단한 면으로 주문했다.

 

     가장 기본으로 피클이 나온다. 하지만 나는 피클을 좋아하지 않아서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직접 담궜다는 느낌이 드는 피클이다.

     먼저 아내가 주문한 돈코츠라멘이 나왔다. 뽀얀 국물에 파, 차슈, 마늘프레이크랑 검게 채쳐있는것이 같이 나왔는데 이게 뭔지 정확히 모르겠다. 내가 먹어봤을 때는 다시마 인듯 하다. 다시마가 일본라멘에 토핑으로 올라가 있는 것이 참 새롭다. 면은 일반적으로 일본라멘을 먹을 때 보는 면보다 조금 얇은 느낌이다. 비교하자면 너구리라면의 면 정도의 굵기를 가졌다. 가장 중요한 맛은 오 뽀얀 국물에서 나오는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참 좋다. 일본라면을 먹을 때면 항상 너무짜서 다 먹기가 부담스러웠는데 나고미라멘은 많이 짜지도 않고 진한 국물이 참 마음에 들었다.

 

 

     다음으로는 내가 주문한 나고미라멘이다. 위에서 보여준 돈코츠라면에 반숙계란 1개가 추가되면서 1,000원이 추가된다. 개인적으로는 반숙계란 1개가 1,000원이라는 것이 조금 비싼감도 있긴 하지만 먹어보면 달달한 계란이 라면과 꽤 잘어울린다. 특히 노른자랑 흰자가 골고루 달달하게 조리한 것이 참 신기하다. 차슈도 짜지 않고 부드러워 먹기 좋고 국물도 담백하니 맛있어서 국물까지 거의 다 먹었다. 면은 약간 덜 익힌 것을 주문했는데 내가 생각한 것보다는 조금 더 익혀 나와서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로 내 돈 내고 다시 오고싶은 일본라멘집이다. 이런 좋은음식점이 집에서 멀어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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