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아내가 요즘에 밖에 나가질 못하고 집에만 있어서 주말에 시간이 될 때 춘천으로 놀러 갔다왔다. 예전에 티비에 나온 닭갈비집을갔었지만 그닥 또 먹으러 가고 싶은 맛은 아니어서 다른곳으로 가보기로 했다. 주위에 다녀온 사람들의 추천을 받았더니 백종원3대천왕에 나왔던 통나무집닭갈비가 맛있다고 해서 바로 여기로 가기로 했다.




     한 1시 40분쯤 도착해서 사람들이 식사를 마치고 이제 자리가 좀 날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완벽안 오판이었다. 우리앞에 무려 48팀의 대기팀이 있었다는 사실. 그래도 한 40분 정도 기다리면 된다고 해서 기다리기 시작했다. 식당 앞에는 이렇게 난로가 있는 대기 공간이 있어서 기다리는데 춥지는 않게 기다릴 수 있다. 그리고 진짜 40분 조금 더 기다리니까 드디어 우리의 차례가 되었다. 



    가격은 생각보다 저렴한 것 같았다. 요즘 닭갈비들이 너무 비싸서 1인분 1만원이면 비싸지 않은편인 듯하다. 우리는 닭갈비 2인분에 콜라 1병, 다 먹고나서 볶음밥 1인분을 주문했다. 



     주문을 하면 위생스럽게 생수통이 물 대신에 나오게된다. 그리고 김치와 동치미 야채가 같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나는 동치미가 맛있었다. 원래 김치를잘 먹지 않지만 여기 김치는 내스타일은 아니었다. 그리고 나온 닭갈비 2인분 처음 봤을 때는 엥 고기가 얼마 안되네 했는데 먹다보니까 오 생각외로 고기가 많은 것이었다. 조리는 종업원분들께서 친절히 해주시긴한데 워낙 바빠서 자주 와서 해주시지는 않는듯 하다. 결국 우리는 내가 70%는 뒤적이었고 마지막에 마무리는 종업원께서 해주셨다.



     드디어 완성된 닭갈비. 맵지도 않고 약간은 달달하면서 맛있는 편에 속하는 닭갈비였다. 그리고 역시 닭갈비에는 양배추가 너무 잘 어울리는듯 하다. 약간 익어서  흐물흐물한 양배추를 씹으면 달달한 맛이 나는데 이 양배추를 양념이 잘 베어있는 닭고기와 함께 얌물면 맛있다. 떡은 가운데가 뚫려 있어서 양념이 안쪽으로 쏙 들어가서 떡을 먹을 때도 다른 떡보다 양념의 맛을 더 많이 느낄 수 있었다. 최근에 먹었던 닭갈비 중에서는 괜찮은 편에 속하는 닭갈비라 2인분을 순식간에 먹어버리고 다음엔 볶음밥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볶음밥 1인분~ 볶음밥은 약간 김치가 많이 들어간 김치 볶음밥의 느낌이 난다. 개인적으로는 볶음밥보다는 닭갈비가 더 맛있었다. 볶음밥을 드실 분은 닭갈비를 많이 남겨서 볶음밥에 섞어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볶음밥은 뭐니뭐니해도 철판에 누른 것이 맛있다는 사실. 그래서 밥을 눌러서 먹으니까 더 맛있구나. 오랜만에 집에서 멀리 나와 드라이브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하니 기분이 좋다. 다음에 통나무집닭갈비를 오려면 11시쯤에 와서 식사를 해야지 우리부부가 3시좀 넘어서 나왔는데도 대기가 꽤 많았다.




반응형
댓글
반응형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