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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안 춥다가 날이 따뜻해져서 어디를 놀러가야 하나 고민하다가 친구가 추천한 오크힐 커피를 방문하였다. 오크힐 커피의 정원이 정말 예쁘다고 하였는데 날씨가 좀 따뜻해지고 풀이 파릇파릇하게 나고 가라고 했는데 이 말은 완전 까먹고 그냥 가버렸다. 역시 여기는 날이 좋아지고 풀이 파릇파릇나고 나서 가야 더 예쁜 곳인듯.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이러한 카페는 어디를 가나 전체적으로 가격이 착하지는 않다. 그래도 분위기에 취해서 식사도 하고 쉬기도 하고 할 수 있으니까 어느정도 이해를 한다. 이 카페는 자리가 따닥따닥 붙어 있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테이블이 적은 편은 아니고 아이들을 데리고도 많이 오는 거 같다. 잘 찾아보면 콘센트 근처의 테이블도 있으니 콘센트가 필요하신 분들은 확인하고 자리를 잡으시면 된다.



     내부는 깔끔하고 주인이 사진을 좋아하는지 사진기도 진열해 놓았다. 그리고 밖에도 테이블이 있었는데 이날은 밖에 앉기는 좀 쌀쌀해서 그냥 카페 안쪽에 앉기로. 그래도 날이 좋아지면 밖에서 식사도 하고 쉬면서 하면 완전 분위기 좋을 듯. 날 좋아지면 다시 한 번 꼭 와보려고 한다.



     우리가 주문한 먹물모짜렐라 파니니. 파니니의 맛은 치즈가 듬뿍들어간 평범한 파니니 맛이다. 맛이 없는 것도 아니고 아주 맛있지도 않고 그냥 평범. 그런데 밖에 경치보면서 먹으면 더 맛있는 느낌.



     그리고 완전 기대했던 정원은 아직 갈색빛만 맴돌고 있으며 이번 봄을 대비해서 공사를 하고 있어서 볼 것이 생각외로 없었다. 그러나 봄이 되서 풀이 돋아나고 공사도 끝나고 하면 푸르름속에서 식사도하고 음료도 마시면서 힐링할 수 있을 거 같은 느낌. 게다가 정원 한쪽에는 데크를 설치하여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되어 있는듯 해서 기대된다. 이번 방문은 아무래도 푸르름이 없어서 기대보다 못했지만 다음에 봄이되고 푸른 잎들이 돋아났을 때 방문하면 좋을 것 같은 곳인다. 위에서도 한 번 언급했지만 꼭 날이 따뜻해지면 부모님 모시고 다시 방문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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