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루리본, 1박2일등에 나온 의정부 부대찌개 골목의 오뎅식당 (2017.03.19 방문)

2017/03/23 - [냠냠쩝쩝/강원_춘천시] - ☆ 날이 좋아지면 다시 와봐야 할 춘천 오크힐 커피 (2017.03.19 방문)

     이전 오크힐 커피를 방문하고 춘천까지 왔는데 그냥 집에가기 아쉬워서 찾아보니까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그 중에서 부대찌개의 원조라고 불리는 허기숙 할머니의 오뎅식당으로 방문하였다. 오뎅식당은 집앞에 있는 제2롯데월드몰에도 있지만 그래도 본점 방문에 의의를 두고 방문하였다.

     부대찌개 거리의 부대찌게 가게들은 주차는 다들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도록 주차장이 준비되어 있다. 오뎅식당도 두곳에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가 어렵지 않았다. 주차를 하고 오다보니 오뎅식당 별관이 보이고 조금 더 의정부중앙역 쪽으로 가니 본점이 나왔다. 우리가 애매한 시간(오후3시)에 가서 그런지 기다리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줄도 거의 서지 않고 금방 먹을 수 있었다.

     나는 처음 와 봤지만 워낙 유명한 음식점이라 그런지 블루리본에도 나오고, 의정부에서 지정하는 명인명가 음식점에도 지정되고, 1박2일에도 나왔었다. 사실 나는 이런거 하나도 모르고 왔었는데 이런거 보니까 은근 맛이 기대된다.

     우리는 라면사리 1개 추가하고 부대찌개 2인분을 주문하였다. 그냥 봐서는 딱히 뭐가 특별한지 모르겠는 그런 부대찌개의 모습을 하고 있다. 나오고 나서 육수를 부어주고 뚜껑을 닫아주는데 직원분들께서 때가되면 뚜껑을 열어주신다. 나는 중간에 열었다가 닫으라고 한 소리 들었다. 

     완성된 부대찌개~~ 이렇게 사진으로 봐도 특별할 거 없는 부대찌개다. 맛은 맛있는 김치국과 김치찌개 사이정도의 맛에 햄과 소세지 등을 넣어 먹는 그런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거 같은 맛이다. 근데 맛있다. 익숙 맛이라서 그런지 임신해서 입맛이 없던 아내도 엄청 잘 먹었다. 보통 밖에서 먹는 부대찌개랑은 매우 다른 맛으로 맛있는데 깔끔하고 괜찮아서 우리집 2인분 부모님댁 2인분 포장까지 해서 나왔다.

    끝까지 다 먹은 부대찌개~~ 집앞에도 오뎅식당이 있는데 다음에 한 번 가봐야 겠다. 과연 본점이랑 똑같은 맛을 낼 수 있을지 궁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