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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휴에 집에만 있기 싫어서 양평으로 놀러갔다가 간 김에 들린 곳. 원래 다른곳에 갔는데 폐업하고 다른 음식점으로 바꾸고 있어서 급하게 찾아서 방문한 도토리 국수집(콩리) . 원래 도토리 국수집이었는데 콩리로 바뀐지 얼마 안되었는지 콩리로 검새하면 검색이 안된다.




     바뀐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가게 근처 곳곳에 아직 도토리국수집의 흔적이 남아있다. 가게는 특이하게 바위를 뚫어서 만들어 놓은듯이 외관은 꾸며 놓았다. 가게 앞쪽에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는 편한데 사람이 몰리면 주차할 곳이 모자를 거 같다. 



     예전글들 보면 가게 내부에 박이 달려있고 하던데 콩리로 바뀌면서 깔끔하게 바꾼 것 같다. 대부분 바닦에 앉아서 먹을 수 있게 되어있고 에어콘 앞쪽에 테이블에서 앉아서 먹을 수 있도록 2테이블이 있다. 저 안쪽에는 예약해야만 들어갈 수 있는 방이 있어 단체 손님들이 오기에 좋은듯. 



     메뉴판도 예전 메뉴판이랑 바껴서 깔끔해 졌다. 요즘 음식가격이 많이 올라서 그런지 가격이 그리 비싸지는 않다. 우리는 묵탕국 따뜻한것, 도토리 만두국, 도토리 전병을 주문하였다. 묵탕국은 따뜻한 것과 시원한 것을 골라서 주문할 수 있다. 주위사람들 보니까 묵비빔밥이랑 묵나물두부장덮밥도 많이 시켜 먹더라. 



     주문한 메뉴가 다 나와서 한 장 찰칵. 반찬들은 맛도 깔끔하고 맛이 괜찮았다. 특히 나물이랑 열무김치가 맛있어서 잘 먹었다. 




     도토리 전병은 두툼하고 쫄깃한 전병피에 볶음김치가 조금 들어가 있는데 쫄깃한 맛이 좋다. 원래 도토리의 향과 맛이 강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어 도토리의 특유의 맛이 어떤건지 잘 모르고 있지만 그래도 전병의 맛은 괜찮다. 나한테는 안에 들어있는 김치가 조금 부족한 느낌이어서 반찬으로 나온 볶음김치랑 같이 먹었다. 



     도토리 만두국은 도토리 가루를 첨가해서 만두피도 만들고 떡도 만들어서그런지 전부 약간 어두운 색을 띠고 있다. 도토리 가루를 넣어서 떡을 만들면 떡이 불지 않는다고 한다. 만두는 정말 손만두의 맛이 물씬 느껴지는 느낌의 만두라 마음에 들었고 아내도 잘 먹었다. 만두 안이 빨갛긴 하지만 그닥 맵지는 않고 사진에는 나오진 않았지만 밥도 같이 나온다.



     내가 원래 묵밥을 좋아해서 주문한 묵탕국. 처음 나왔을 때 생각보다 너무 예쁘게 나와서 깜짝놀랐고 게다가 밥도 같이 나왔다. 볶음김치랑 오이, 당근, 김이 같이올라가 있고 고소한 참기름인지 들기름인지 모르겠지만 기름이 듬뿍 뿌려져 있다. 처음 한 숟가락 뜰때 고소한 기름의 향이 강하게 나서 좋은데 계속 먹다 보면 조금 과하게 뿌려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도 도토리묵도 직접 쑤시고 정갈하게 나오는 묵탕국 한그릇에 밥도 말아서 뚝딱 해치웠다. 



     밥 다 먹고 나와서 보게된 양평군 간판. 양평 친환경농산물 사용 지정음식점이라고 하니 더  마음에 들었던 도토리 국수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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