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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제 10일간의 에콰도르 생활이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날.

그런데 한국 가야 하는데 비가 온다.

비행기가 뜰까 걱정이 된다 ㅠㅠ



역시 공항에 도착하니까 우리 앞 비행기들은 이미 다 비행취소.

우리 비행기는 연착이다.

역시 빠른 비행기를 타고 키토로 돌아가기로 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함.

잘못하면 미국가는 비행기를 못탈 수도 있을 거 같음.



그래도 우리 비행기는 1시간 연착후 날씨가 개서 출발~~

드디어 키토로 출발한다.



그리고 키토 공항에서 무려 12시간을 대기해야 해서 

점심과 저녁을 공항에서 먹었다.

처음엔 일식을 먹었는데 우와 일식 공항치고도 너무 비싸다.

그래도 여기는 공항이라 그런지 영어로 주문이 가능.



이 샐러드는 소스가 좀 세긴 해도 맛있었다.



이 음료는 무슨 맛인지 모르게 그냥 맹맹함.



그리고 진짜 비싼 일본식 롤~

일단 주문하고 나오는데 40분가까이 걸린데다가

저 5조각이 무려 7.5달러. 이 한판이 15달러다.

아무리 일식에다가 공항이라고 하지만 너무 비쌈.



뭐 특별한게 든 것도 아니다.

그냥 우리나라 6천원짜리 롤이랑 비슷한 정도.



이건 3.9달러인데 비싸지만 맛은 괜찮음.

치즈랑 시럼이랑 많이 달지 않고 시큼하면서도 좋았음.



점심을 먹고 이제 또 기나긴 대기시간에

에콰도르 키토 공항 밖을 보니까 날씨가 너무 좋아서 파노라마로 한 장~~




그리고 저녁엔 에콰도르까지 왔는데 스테이크는 한 번 먹어야지 하고

스테이크 가게로 갔음.

확실히 스테이크 가게는 공항인데 불구하고 우리나라에 비하면 저렴.

여기는 영어를 할 수 있는 직원이 한 명인데 우리가 갔을 때 다른 일 하느라

우리 서빙을 맞지 않아 영어가 안통해 주문하는데 너무 힘들었음 ㅠㅠ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이 샐러드 바를 한 번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우리는 이  샐러드바 무료라고 해서 리필해서 먹을 수 있는 줄 알아서

처음에 조금만 퍼고 다 먹고 다시 푸려고 했는데 안된단다. ㅠㅠ

그러면 처음부터 한 번만 된다고 말해주지... 그럼 처음에 많이 펐을 텐데.



내가 주문한 것은 돼지갈비? 스테이크 인듯.

소는 메뉴별로 부위가 그림으로 설명이 되어있는데

돼지는 그런게 없다.

그래도 뼈가 우리가 먹는 갈비의 뼈랑 비슷하니 그 근처의 부위인듯.



짜잔 나의 에콰도르에서의 마지막 식사가 나왔다.

스테이크는 바삭하게 잘 구워져서 나왔는데

왼쪽이랑 오른쪽이랑 굽기가 너무 차이가 나는거 아닌가?

그래도 맛이 괜찮아서 싹싹 잘 먹었다.



그리고 우리는 아틀란타로 가야하는데 우씨 또 연착이다.

아 진짜 이놈의 연착 지긋지긋하다.

그래도 어차피 아틀란타 가서 또 6시간 대기해야하는데

여기서 1시간 더 대기하나 거기서 1시간 대기하나 똑같으니까. 



아틀란타 도착해서 기나긴 대기시간을 마치고 드디어 도착한 대한항공 비행기.

나를 한국까지 데려다줄 비행기다. 

그런데 이 비행기도 1시간  연착. ㅠㅠ

그래도 드디어 한국으로 출발~~

이것으로 정말 잊지못할 다시 경험해보질 못할 에콰도르 쿠엥카 체험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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