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성곱창 - 서울대입구 (2016.06.30 방문)

오랜만에 소곱창이 먹고 싶어서 예전에 가끔가던 낙성곱창 방문.

예전엔 서울대입구역 근처에 바로 있어서 가기 쉬웠는데

이사한지 조금 되었지만 지금은 좀 걸어가야 한다.

그래도 예전보다 가게도 넓어지고 깔끔해져서 좋아좋아.

메뉴는 곱창구이 딱 한가지~

전문성이 느껴지는 이러한 메뉴판 좋아~

소곱창으로는 여기가 정말 신선하고 맛있음.

가게 내부는 이렇게 테이블도 있지만 

우리는 신발벗고 올라가는 평상을 선택함.

그래도 예전보다 확실히 가게 자체가 깔끔해졌다.

처음에 세팅되는 기본 반찬들.

여기 청량고추 간장소스 맛있어서 곱창 먹을 때 빠지면 안됨.

그리고 내가 낙성곱창 올 때마다 세 그릇씩 먹는 선지국.

선지국은 서비스로 나오는데 다 먹으면 리필해줘서

선지국을 좋아하는 나는 너무 좋아~

우리는 두 명이 왔지만 처음부터 곱창 3인분을 시켜 먹었음.

볶음밥도 맛있지만 오늘은 왠지 곱창이 더 먹고 싶어서 ㅎㅎ

주문을 하면 나오는데 조금 오래걸리는데 대신에 이렇게 거의다 익어서 나온다.

나와서 부추 순만 조금 죽으면 바로 먹기 시작하면 됨.

이렇게 조금 더 크게 보면 더 군침돌지요~

우선 염통은 다 익어서 나오기 때문에 나오자 마자 청량고추 간장소스랑에 찍어 먹으면 되고.

대창만 조금더 익혀서 소금장 찍어서 먹으면 참 맛있다.

낙성곱창 사장님께서 알려주시는 곱창 맛있게 먹는 방법.

일단 순이 죽은 부추를 숟가락 위에 올리고 곱창을 올리고

청량고추 몇 조각을 올리고 약간 익은 양파를 소금장에 살짝 찍어서 

숟가락채로 입으로 얌 하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함.

역시 낙성곱창은 신선해서 그런지 너무 고소하고 맛있음.

우리는 둘이가서 결국 삼인분 다 먹고 볶음밥은 먹지도 못하고 나옴.

삼인분 다 먹으니까 너무 배부르다.

마지막으로 이제는 보기도 힘든 티코 아이스크림.

예전부터 이 아이스크림을 주셨는데 아직도 주신다.

옛 생각 나는게 너무 정겨움.

소곱창이 먹고 싶을 때 서울대입구역 낙성곱창 찾아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