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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공항에 간 나는 2시간이면 비행기를 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왠걸 대한항공을 거의 몇년만에 타게되는 나는 깜짝 놀람.

줄이 진짜 너무 길어서 1시간을 기다려도 못들어가게 생겼음.

그래서 미리 환전한 미국 달러를 찾고 줄을 섬.

줄을 서도 아무리 생각해도 체크인을 제시간에 하지 못할 거 같음.

줄 관리하는 사람이 체크인 마감시간까지 줄에 서있으면 말해달라고 함.

결국 비행기 시간 50분인가 45분 전인가까지 체크인 못해서 말했더니

급한 사람만 모여서 체크인 할 수 있는 카운터로 안내를 해줘서 무사히 비행기 탑승.


대한항공 몇년만에 타는건지 기억도 안나는데 깜짝 놀람.

다음부터 대한항공 탈일 있으면 삼성역에서 짐 부치고 체크인 하고 가야  겠음.

다행이 짐검사랑 출국심사는 금방 끝나서 보딩타임 늦지않게 도착.



그리고 비행기를 탔는데 A380을 탐~

암튼 이런 큰 비행기는 처음 탔더니 우와 밖에를 카메라로 보여준다.

가끔 밖은 어떤지 궁금하던데 이렇게 보여주니까 좋더라.

나는 이코노미 나고 열심히 아틀란타로 날라가는중~



대한항공 기내식~~

소고기 국수인데 오 생각외로 맛이 괜찮음.

15년전 정도만해도 기내식 진짜 맛이 없었는데 

요즘은 그래도 먹을 만함.



이건 생선이랑 감자였는데 감자가 완전 냉동감자랑 아쉬웠음.

그래도 뭐 나쁘지는 않았음.



인천에서 아틀란타까지 가는데 10시간이 넘게 걸리니까

앉아서 영화도 3편이나보고 자기도 하고 하는데 도무지 도착하질 않음 ㅠㅠ


특히 이날 아기 데리고 탄 젊은 부부들이 많았는데 비행내내 아기들이 계속 울어서

잠을 제대로 자지도 못했음.

돌도 지나지 않아 보이는 아이를 데리고 비행기를 타는 부모들이 정말 대단해 보였음.



그와중에 아래쪽에 이렇게 콘센트 있는 것은 충격이었음.

여태까지 이런 비행기 타보지도 못함 ㅎㅎㅎ

그런데 110V.. 220V 전용은 사용 못할 거 같음.



미국 아틀란타에 도착!!

미국에 도착하면 포켓몬고 마음껏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공항이라 그런지 몬스터가 하나도 안나옴.

그래서 기다리는동안 여기 저기 다니면서 볼만 열심히 수집함.


미국 아틀란타 공항 환승은 별로 어렵지 않음.

그냥 입국하는 사람들이랑 계속 같이 가서 입국 심사 받고 짐까지 찾음.

그리고나서 밖으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transfer 하는 곳으로 가서 

다시 짐을 부치고 출국심사를 받으면 끝!!

처음에 어려울 거 같아서 걱정했는데 어렵지 않음 겁먹지 마셈~



한 5시간 기다리다 델타항공 타고 에콰도르 키토로 출발~~

델타에서 식사로 베이글 하나 줬는데 으~~ 이건 씹을 수 없을 정도로 딱딱함.

샐러드를 먹었어야 하는건데.. 아깝다 ㅠㅠ

키토에 도착하는 시간이 저녁이라 밖이 예쁘네~~

해발 3000m가 넘는 곳에도 이렇게 도시가 있다는게 신기함.



드디어 에콰도르에 입성~~

에콰도르 키토에 들어오는데도 힘들었는데 아직 쿠엥카까지 또 한 번 날아가야함.

그런데 이번엔 또 대기시간 7시간이 있음.

밖에 나가기도 애매해서 그냥 공항에서 기다리기로 함.



키토 공항~~

크진 않지만 어느나라나 가면 공항은 밖에서 지인들 기다리는 사람들로 바글바글함.

진짜 어느나라를 가던 비슷한 거 같음.



사람들이 바글한데를 지나면 키토 시내를 가는 버스표를 사거나 택시를 소개 받을 수 있음.

그런데 우리는 시간이 12시넘어서 도착해서 나가기도 좀 뭐하고

그냥 공항에서 좀 있다가 다시 비행기 탈예정임.



한쪽에는 렌터카 업체들이 모여있는데

에콰도르는 렌터카가 비싸다고 함.



우리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림.

생각외로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깜짝 놀람.

그런데 의자가 누울 수 있는 의자가 아니라 기다리는게 좀 힘듬.



키토 메인 공항 건너편에 음식점이 있는 건물이 있는데.

여기는 나름 쇼파도 있고 해서 누워서 있을 수 있음,

그런데 이미 사람들이 자리를 다 차지하고 누워있어서

나는 그냥 앉아서 기다림..

한국으로 돌아올 땐 여기서 밥도 먹고  컴퓨터도하면서 쉼.



드디어 에콰도르 쿠엥카로 가는 비행기를 기다리러

공항안 대기장소까지 옴.

국내선이라 면세점을 지나오지도 않으니 할게 없어서

그냥 여기 않아서 핸드폰으로 영화보면서 기다림.



그래도 의자 밑에 콘센트가 있어서 충전을 할 수 있어서 다행임.

에콰도르는 11자형 콘센트를 사용하니 꼭 아답터를 가지고 가야함.



미국에서 에콰도르 키토 올 때도 1시간 연착되더니.

키토에서 쿠엥카 가는것도 또 연착 되더라.

그래도 저 버스 타고 비행기 타러 가면되니 조금만 더 기다리자!



어느덧 동이 트고 있음.

여기까지가 한국에서 출발해서 약 35시간 지나고 난 다음임.

이제 몸도 마음도 지쳐있어서 얼른 쿠엥카에 도착해서 쉬고 싶음.

이제 드디어 쿠엥카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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