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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30 - [놀러가요/해외여행_에콰도르(2016)] - 그냥 지나가다 들린 Los Picantes de Leo 생각보다 괜찮음.


이 전에도 한 번 갔었던 음식점인데

이번엔 게를 먹기 위해서 다시 혼자 방문.

같이 간 분은 몸이 안 좋아서 숙소에서 계속 휴식중~



숙소랑 가깝고 주말에도 저녁에도 열어서 

이번 여행 중에 가장 많이 간 곳인듯.

사실 음식 맛은 아주 맛있고 하지는 않지만 그냥 먹을 만 함.



내가 먹은 것은 저 게 두마리가 그려진 메뉴인데

앞에꺼랑 뒤에꺼랑 무슨 차이인지 몰라서 물어봤는데

영어가 안통해서 전혀 무슨 말인지 모르겠음.

뭐 비싼게 뭐라도 더 나오겠지 하고 비싼 거 주문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이렇게 영어로도 설명이 있는 메뉴가 있었다.

그래서 설명을 보니 비싼 거는 게가 2마리 저렴한 것은 게가 1마리 나오는 것.

오늘은 게를 먹기 위해서 왔기 때문에 제대로 2마리 나오는 걸 주문한 것임.



가게 들어가다 보면 이렇게 게가 검은 국물에 담겨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게들이 나오는 것이다~

게가 그리 크지는 않지만 과연 어떤맛일까?



짜잔 드디어 내 게들이 나왔다.

한 마리는 수프에 퐁당 빠져서 나왔고

 한 마리는 접시에 올려져서 나오는데 

어차피 두 마리 다 아까 본 검은 국물에 들어있던 아이들 이다.



국물에 노란 소스 같은 것을 뿌려 준 거 같은데 

사실 뭔지 모르겠음.

일단 저 검은 국물은 너무 짜서 도저히 먹을 수 없을 정도다.

그래서 국물은 그냥 몇 숟가락 먹어보고 그냥 남김.




한 쪽에는 바나나 튀김을 가장한 플렌테인 튀김이 같이 나오는데

역시 그닥 맛이있지는 않음.

이 튀김을 짠 국물에 찍어서 먹으면 그나마 조금은 먹을 만함.



그리고 게 껍질이 단단해서 그런지 이렇게 깨 먹으라고 나무 망치를 준다.

그리고 아래 대고 부실 수 있는 도마같은 것도 줌.



잘 잡고 게 를 잘 부셔서 먹어주면 되는데

이때 생각외로 세게 쳐야한다.

그래서 가게에 있는 사람들 한테 나 게 먹는다는 것을 다 알릴 수 있음.

그리고 게 하나하나를다 부수어서 먹어야 하기 때문에 조금 귀찮음.



게 껍질을 까 보니까 오오 이렇게 내장이랑 알이 잘 들어있다.

게는 조그마한데 살은 꽤 튼실하게 들어있는듯.

오늘 제대로 게 맛 보러 온듯.



몸통을 잘라보니까 몸통에도 살이 가득 차있다.

진짜 게 자체는 작은데 엄청 실한 놈이다.

다만 게가 작다보니 들인 노력에 비해서 살이 적고

껍질도 단단해서 이빨로 깨서 먹기에는 조금 힘듬.



마지막으로 집게발 사진으로~~

집게발도 살이 가득 차있고 껍질이 두꺼운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게는 작지만 두 마리를 먹으니까 은근 배도 부르고.

완전 만족스러운 조금 이른 저녁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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