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신혼여행기 2012 - 3. 누사두아 해변, 발리 나이트 투어 (스위스벨 리조트)

다음날 ^^

 

오늘은 아침부터 셔틀버스를 타고

누사두아 해변으로 출발~!

 

전날에 니따에게 부탁했더니..

우리에게 해변의 썬베드를 이용할수 있는 쿠폰을 구해 주셨다는..ㅠㅠ

스위스벨 호텔이 누사두아 해변 일부를 사버렸나보다.

그래서 호텔 손님중에 몇명만 서비스로 해준다는데..

우리의 가이드 니따!!

우리가 그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호텔의 어떤 직원을 꼬신 모양 ㅋㅋㅋ

 

사실 돈내고 이용해야 하는건데..

운좋게 얻어냈다 룰루랄라~

 

 

오늘은 한국에서 준비해온 하늘색 사롱을 입었다.

쨔잔~

 

나는 은근히 요 사롱이 맘에 들었다는... ㅎㅎ 

신났다~~ ㅎㅎ

로비에는

 

셔틀버스 시간표가 있다.

전날에 미리 예약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우리는 아침 9시 버스로 해변으로 가서

12시 15분에 다시 호텔로 돌아올 예정!

 

2시에 아로마 스파를 받을 예정이기 때문에!!

직원에게 쿠폰 받는 중~

 

내친김에 타월까지 빌려주셨다.

친절한 직원들~

 

버스 기다립니다.

 

신난당~

기다리는 동안 어제 구입한 라탄 가방 자랑

 

아아 너무 이쁘다 ㅎ_ㅎ

남은 일정동안 매일 들고다녔다는 ^^

 

먹는거 아니에요..!

​

우와아~~

 

드디어 해변 도착!!

발리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누사두아 해변~!???~

(사실 여느 해변과 비슷한 느낌.... ㅎㅎㅎㅎ)

 

발리에는 서양인이 훨~~~씬 많아서..

난 무슨 미국에 온 줄 알았다 ㅎㅎ

우리가 서비스로 받아낸 선베드~!

오예~

나도 누워봤어요.

아아 신난다~

 

아아 내 발뒤의 서핑하는 사람들.

 

몸 좋은 남자들이 많더라는...

ㅋㅋㅋㅋㅋㅋㅋㅋ

신난 표정잉 역력... ㅎㅎ

폼잡지 마세요!!

 

ㅎㅎ

물에들어가서 신나게 놀고 들어와서~

 

우리는 셀카로,,

우리 커플 수영복이 나와야 한다며 요러고 있었는데...

지나가던 직원분이

불쌍했는지...

사진을 찍어주셨다 ㅋㅋㅋㅋ

신혼여행 왔어요 ^^

선크림 잔뜩바르고,

 

수건까지 감싸고

일광욕~~

따뜻... 하니 너무 행복했다.

 

지금쯤 한국은 춥겠지....?? 라며 ㅋㅋㅋㅋ

자꾸 팔을 들어올리고 있어서...

 

ㅋㅋㅋㅋ

겨드랑이 나온다!!!

라고 했더니,

가리기는 ㅋㅋㅋㅋ

 

 

ㅎㅎㅎ

이제 물놀이 몇번하니 출출~한 시간

망고스틴좀 까먹어 볼까?

니따에게 배운 스킬로

나는 망고스틴 까기의 달인이 되었다 ㅋㅋ

(어제는 막 칼로 까고 난리법석;;;)

 

사실은 조금만 힘주면 손쉽게 까지는 망고스틴.

비법 대공개!

손바닥을 피고 망고스틴을 끼운후,

 

꽉 누릅니다.

그러면 망고스틴이 툭 터지면서~!

바닥을 까보면,

마늘같은 망고스틴 등장!!

(정말 통마늘처럼 생겼다...)

 

하지만 어찌나 달콤한지.

맛있다 맛있다!

맛있게도 먹어요~

 

ㅋㅋㅋ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는

아로마 스파!@@

그동안 한번도 마사지를 안받아봤었는데..

이번기회에 하루도 안빠지고 원없이 받았다.

너무 좋더라..ㅠㅠ

한국에 와서도 또 받을 수 있을까?

 

그렇게 먹고나서도

 

또 방에와서 맥주랑 과자랑 냠냠.

살찌는 소리가 들린당..

 

오후 저녁 식사를 위해 니따가 데리러 올 예정~

이번엔 어제 구입한 빨간 사롱 입는 중~

잘 어울리나요? ㅎㅎ

니따의 강력 추천으로 정열적인 빨간 사롱 선택 ㅎㅎ

 

어떤 다른 호텔안에 있는 어느 레스토랑에 도착 했다.

발리 여기저기에 많이 있는 석상들..

그냥 찍어봐요 ㅎㅎ

 

뭔가 자연주의 적인 호텔이다

 

레스토랑에..

 

아무도 없어요~

 

왜이렇게 사람이 없어요?

라고 물으니..

우리 커플만 일정이 달라서,

다른 커플들과 엇갈린다고 한다.

우린 내내~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끼리만 편하게 다녔다는... ㅎㅎ 

 

아이스티에 같이 나온 대파같이 생긴

 

'쓰레'

쓰레기 아니에요~ 라면서 설명해줘서 기억이 난다 ㅋㅋ

막 섞으면 맛이 난다는데,

사실 무슨맛인지 영.... ㅎㅎㅎ

 

빵!

 

ㅎㅎㅎ

오늘은 이탈리안 요리를 먹어요~

 

샐러드!

피자!!

스파게티!!

 

묘하게 맛있어서

역시 남기지 않았다 ㅋㅋㅋㅋㅋ

 

 

그리고는 꾸따 시내에 있는,

어느 바로 나이트 투어~

 

나이트 투어라지만,

그냥 라이브 밴드 공연이 있는 어느 바에서

맥주 한병 합니다 ㅎ_ㅎ

 

우리는 운좋게 밴드 공연시간에 맞추어서

공연을 볼 수 있었다~~

ㅎㅎㅎ

맥주주세요~

 

했더니 역시 빈땅 맥주를 줍니다 ㅎ_ㅎ

 

오...

 

그런데 이 밴드...

되게 잘하더라.

신나게 봤다.

열정적으로 키보드와 드럼을...

 

 

둘러보면 다 관광객이다.

 

미국인 호주인, 러시아인, 프랑스인.. 등등등

발리에는 특이한 법이 있는데..

발리 사람들은 법적으로 술집에 들어가는 것이 금지라고 한다.

-_-;;;;

왜냐하면 발리에서는 오토바이를 무지무지 많이 타는데,

술먹고 오토바이 타면 죽을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

신기한 법이다.

(발리에는 대신 음주단속이 없다고 한다 ㅋㅋ)

 

 

공연이 끝난후..

우연히 대화하게된 드러며 꼬망!

 

15년이나 드럼을 쳤다고 한다.

어쩐지 신나게 치더라~!!

내가 실력이 더 됬으면 잼이라도 해보겠건만..

요즘 악기 잡아본지가... ㅠㅠ

수줍게.. 노땡큐... ㅎㅎㅎ

 

 

그래도 기념사진 한장!!!

묘하게 왠지 동훈이를 닮았다는 생각을 했다..

 

ㅎ_ㅎ

 

 

이렇게 또 하루가 저물었다.

다음날은 수리로 넘어가는 날~!!!

아쉽기만 한 하루가 또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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