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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3일간의 스위스벨 리조트는 안녕~~

짐을 모두 싣고 다음 숙소인

알릴라 수리 풀빌라로 체크인 하기 전에!

 

발리에 가면 한번씩은 다 가본다는,

짐바란 씨푸드를 먹기위해 출발.

 

짐바란이 우리 나라로 따지면 부산 정도 되는듯..

해산물이 풍부한 지역이라고 한당.

 

우리의 가이드 니따.

시간맞춰 데리러 오셔서는,

 

내가 입은 사롱을 보고,

자기가 다르게 입혀주겠다며

화장실에서 새로운 스타일로 변신 시켜주었다 ㅋㅋ

 

그리하여 탄생한 스타일! 

 


오... 진짜 그냥 원피스 같다!

어떻게 그냥 천을 둘둘 말아서

이렇게 옷처럼 입는지.. 신기신기 ㅎㅎ

사실 앞만 가리고

등은 훤~히 뚫려 있어서

섹시하기까지 ㅋㅋㅋㅋ

 

 

짐바란까지 가기 전에,

뭔가 아쉽다.

더 먹어야 한다며 니따에게

조르고 졸라..

인도 식당에 한번 더 들리기로 했다.

 

니따가 맛집이라며 소개해준 어느 식당

' Warung BUNANA'

 

한국말로 하면...

나나 아줌마네 식당.

 

ㅋㅋㅋㅋ



식당은 아담하다.



테이블은 3~4개 정도~



니따랑 사진 한장..

니따랑 같이 있으니까

나 되게 하얀것 같다

ㅋㅋㅋㅋ

 

 

우리는 여기의 대표 메뉴인

teh tarik (당기는 차?)와 마르타박.(약간 부친개 느낌)

마늘 빵(?), 과 바나나 초콜릿 빵(?).....

 

사실 정체 모를 음식들을 시켰다..

ㅋㅋㅋㅋ

 

아래는 당기는 차 만드는 모습.. ㅋㅋ




이게 당기는 차다 ㅋㅋㅋ

다른게 아니고..

이렇게 팔을 쭉 뻗어서 뭔가 막 섞는다..

(이걸 당긴다고 표현하는듯 ㅋㅋㅋ)

 

맛은 밀크티와 똑같다 ㅎ_ㅎ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마르타박, 바나나 초콜릿 빵, 다먹은 사진, 마늘 빵이다.

ㅋㅋㅋㅋ

 

빵이라기엔... 약간 전 같은데..

맛은 또 빵과 떡 중간이다..

신기한 맛 ;ㅁ;

 

특히 나는 저 바나나 초콜릿 빵이 너무 맛있었다 ㅠㅠ

 

니따가 말하길..

이것들은 인도음식이랬다.

우리나라에서 인도 음식점에서 파는 난 같은 개념인것 같은데..

매우 다른 맛이다 ;ㅁ;

 

빵을 시키면 카레가 딸려나온다.

인도에선 다 손으로 먹으니

우리에게도 손으로 먹으란다

 

ㅋㅋㅋㅋ



정말 손으로 먹었당 ㅎㅎㅎ

 

티타릭 한잔에, 마늘빵, 마르타박, 바나나 초콜릿 빵까지...

이 모든것들의 가격은...

무려 약 4만 5천 루피아 정도밖에 안한다.

얼마냐면..

 

 5500원 정도???

정말정말정말 싸다.

 

관광 시내에선 밀크티 한잔만 시켜도 5500원은 하겠구만-_-;

역시 로컬 가격이랑 차이가 크다...

 

 

이렇게 식당에 들러서 또 뭘 먹었는데도

짐바란에 비교적 일찍 도착했다.

 

우리가 예약된 식당 이름은

블루 마린!




여기서부터 이제 허니문 사진 일색..

왜냐하면...

 

니따가 사진기를 들었기 때문에... ㅎ_ㅎ

 


짐바란에 왔어요!!



이렇게 해변가에 바로 테이블이 마구 놓여있다.

오늘따라 바람이 너무 많이 불었지만..

(지금 발리는 우기!)

그래도 해변과 가장 가까운곳에 앉아야 한다며

우리는 해변 바로 앞자리를 선택

ㅋㅋㅋㅋ



바람에 머리를 흩날리며 테이블에 앉았다.

 

하지만 저녁먹기엔 조금 이른시간이라...

(방금 인도음식을 먹고 오기도 했고;;)

 

해변에서 사진찍고 놀기로 결정~





이것들은 니따의 작품들 ㅋㅋ

 



머리뒤로 브이!

 


이건 뭔가요..?? ㅋ

 


매달렸다 ㅋㅋㅋ



신랑님께서는

갑자기 또 혼자만의 사진 세계에 빠지셔서는..

나랑 니따를 버려두고

혼자 저러고 있다.


뭘 그리 열심히 찍어??



혼자 저 두가지 포즈를 계속 왔다갔다 하더니..

사진기를 보니 요런 사진들을 잔뜩 찍어놨더라는..



음...

멋있긴 멋있구만.



바람이 막 불어서,

머리가 올백..

ㅋㅋ

 

 

드디어 식사가 나왔다.

 

발리 밥이랑, 삼발소스랑..

발리에서 꼭 밥이랑 먹는다는 나물... (이름 까먹었다 ;ㅁ;)

밥에 덜어서 슥슥 비벼먹으라고..

니따가 비벼줬다.. (너무 친절하다 ;ㅁ;)

 

바닷가재 숯불구이랑..

뭐 각종 해산물 숯불 구이가 나왔다.



인터넷 보면,

여기 음식 맛있다던데..

내가 인도음식을 먹고와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사실 한국에서 먹는것보다 그냥 그냥..

크게 기대할 맛은 아니공~

그냥 그냥..

 

해변가에서 일몰 보면서

분위기로 먹기에는 괜찮았다 ㅎ_ㅎ

 

하지만 우린 구름이 많이 끼어서

일몰이 잘 보이지는 않았다는 ㅠㅠ



푸짐한 음식~



해변에서는 여기저기서

이런 옥수수 차가 있다.

구운 옥수수인데..

그냥 지나칠 수 없다.

ㅋㅋㅋ

 

가격은 2만루피아!!

한 2500원 정도? ㅋㅋ

 

 

니따가 말하길

매운녀석이 맛있다고 해서...

매운 것을 시켰는데..

(별로 안맵다고 했는데ㅠ)

 

나한텐 너무 매워서!!!

실상 별로 못먹었지만,

제법 중독성 있는 맛이다.

 

이 구운 옥수수는 짐바란에서만 팔아서

발리사람들도 이게 먹고싶으면

짐바란까지 와야한다고 하더라;;



으악..

한입에 드시려고? ㅋㅋ



나도 한입에 먹는 척...

하지만 매워서 별로 못먹었다.

매운거 못먹는 사람은 그냥 구운거 먹으면 좋을듯 ㅎㅎ

 


드디어 해가 지고있다.

해질 무렵 해변은 완전히 다른 분위기가 된다.

 


비록 구름이 많아 일몰은 제대로 못봤지만..

그래도 분위기는 좋다~

 


식당 한쪽 무대에서는

발리 전통 음악을 연주한다.

 

스파받을때도 계속 흘러나오던

정체불명의 음악이 이거였구나..

저 대나무 악기를 똥똥 두드리는 소리

아직도 귀에 생생하다

ㅋㅋㅋ

(나중에 나 저거 치는법도 배웠다 ㅋㅋ)



조금 지나니 발리 전통춤도 추시더라는...

눈빛이 대단하다.

카리스마 최고!



이제 슬슬 집에 가볼까~

했더니...

아까 춤추시던 분들이

사진도 찍어주신다.

.ㅎ_ㅎ

 

 

이젠 다시 짐바란에서,

우리의 마지막 숙소인

알릴라 수리 풀빌라로 이동~!!

 

수리는...

워낙에 시골에 있는데다가,

한번 들어가면 밖에 나오지 않을 예정이기 때문에...

(이제부터 정말 휴양 일정 ㅎㅎ)

 

중간에 마트에 들려서

먹을것들을 잔뜩 구입 ㅎㅎ

 

게다가 거기서 1월 1일 새해도 맞이 할 예정이라.

자축을 위해 케이크도 구입했다 ㅎㅎ

 


니따랑 망고스틴 고르는 중 ㅋㅋ

이 마트에서는 1kg에 한국돈으로 이천원 정도...

난 이것도 되게 싸다.. 했는데

니따말로는 비싼거라 했다.

(대체 얼마나 싼거야??;;;;)

 

우리는 무려 3키로나 샀다;;;

(망고스틴 넘무 맛있어 ㅎㅎ)




신랑이 좋아하는 잭 푸룻도 구입

난 첨 먹어봤는데..

 

쫄깃쫄깃한 식감에 달달하다.

대신 정말 이상한 냄새가 나는데...

윽.. 나는 별로더라 ㅋㅋㅋ

그런데 이걸 두팩이나 샀어!!

ㅋㅋㅋ

 

 

발리에 가서 신기한 점은..

한국 물건이 정말 많다는 거다.

마트에 뭐 마요네즈, 케찹, 과자, 라면, 등등 한국물건 다있다.

게다가 심지어 발리  TV 프로그램 보다보면

배경음악은 거의 다 한국 가요.;;;;

정말 신기했다;

발리는 한국을 사랑하나봐... ㅎㅎ



빵 좋아하는 나는...ㅋㅋ

발리까지 가서도

빵을 잔뜩 샀다.

ㅎㅎ

 

그런데 빵맛은

한국빵맛과 거의 비슷

종류도 거의 비슷 ㅎㅎ

 

 

요렇게 또 하루가 저물고!

달리는 버스안에서 꾸벅꾸벅 졸면서

알릴라 수리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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